[트렌드+] 호텔업계 '설 선물' 경쟁…실속·프리미엄 다 챙겼다
![조선호텔 설 선물세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552793-3X9zu64/20260123060006198vckz.jpg)
호텔업계가 2026년 병오년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경쟁에 돌입했다. 올해는 각 사의 안목과 경쟁력을 담아 10만원 이하 실속 상품부터 무려 3억원대 와인세트까지 소비자 선택 폭을 다양화 한 것이 눈에 띈다.
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PB(자체 브랜드)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우선 받는 사람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호텔 유료 멤버십 상품 '트레비클럽 액티비엘'을 마련했다.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등 7개 체인 호텔 피트니스와 사우나 이용 혜택이 포함됐다.
호텔 미식 경험을 담은 '롯데호텔 김치'와 '프라임 LA갈비' 등 먹거리도 준비했다. 이 외 명절 인기 상품인 정육 세트는 최상급 한우 'BMS No.9'부터 실속 있는 '한우모음'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찜갈비' 세트는 특제 소스를 함께 제공한다. 수산물은 울산 돌미역, 제주 옥돔, 영광 법성포 굴비 등 지역 특산물을 엄선했다.
호텔신라는 차별화된 구성을 앞세워 총 143종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올해는 병오년 '말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 말의 로고가 담긴 프랑스 페삭 레오냥 지역 명문 와이너리 '도멘 드 슈발리에' 스페셜 와인 세트를 출시했다. '신라 기프트베어 키링'도 새롭게 선보인다. 신라베어가 선물 상자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이 외에도 한우는 호텔신라만의 기준으로 선별한 다양한 산지와 등급, 부위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수산과 건강식품 역시 위생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마련했다. 호텔신라는 운반 과정 온도 유지와 차량 청결 등 체계적인 전문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최상의 상태로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설 선물세트는 2월9일까지 주문 가능하며 2월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00여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이중 온라인 전용 상품 '조선호텔 한우 오마카세'는 살치살, 안심 등 특수부위를 소포장해 트러플 시즈닝 3종과 함께 구성한 실속형 상품으로 매년 인기가 높다다. 최고급을 찾는 고객을 위해서는 1++ 등급 한우 중 핵심 부위만 모은 150만원대 VIP 세트를 준비했다.
'조선호텔 김치 세트'에는 배추김치와 파김치 등으로 구성된 '스타세트'와 별미 김치를 추가한 '트리니티 세트'를 마련했다. 라이프스타일 상품도 강화해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하이엔드 침구 '파르카 650 이불커버 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25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등에서 사전 구매 시 최대 8%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6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본 판매를 시작한다.
파르나스호텔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3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와인부터 호텔 감각을 담은 디퓨저까지 광범위한 셀렉션을 제안한다. 특히 '소믈리에 셀렉션'의 '로마네 꽁띠 2017 세트'는 전 세계 와인 컬렉터가 선망하는 희귀 와인으로 단 1세트(3억원)만 한정 판매한다.
![롯데호텔 LA갈비.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552793-3X9zu64/20260123060007521sano.jpg)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로마네 꽁띠 2017 세트'. [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552793-3X9zu64/20260123060008841zggg.jpg)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한우, 과일, 꿀, 호텔 바우처 등으로 선물세트를 꾸렸다. 80만원대의 '한우 구이 미향 세트 1호' 이번 선물세트 중 최고가다. 이 외에도 자연산 꿀, 제철 과일, 시그니처 향 세트 등도 준비했다.
에이블현대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한우와 과일, 전통 디저트, 지역 특산 식재료, 와인으로 구성한 '반얀트리 선물세트'와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몽상클레르' 햄퍼, 반얀트리 스파 제품과 바우처, 멤버십 카드 등을 선보였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9만원대 상주 곶감 혼합 세트부터 50만원대 1+등급 한우 안심 세트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설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호텔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육류, 꿀 등도 준비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매년 인기를 끌었던 프리미엄 정육, 고당도 과일, 호텔 소믈리에 추천 와인 등 클래식 상품들과 숙박권 등을 담은 '메리어트 스페셜 햄퍼'를 판매한다. 현재 호텔 3층 파크카페에서 구매 가능하며 서울 및 경기 지역은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설 선물은 호텔이 직접 검증한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고메 상품부터 호텔 감성을 담은 리빙 아이템까지 폭을 넓혔다"며 "소중한 사람에게 호텔 품격과 정성을 전하는 특별한 명절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신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