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장갑 꼭 챙기세요”…AI 스피커로 어르신에 한파 예보

황지원 기자 2026. 1. 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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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파 위험수준 관심단계로 어제보다 매우 추운 아침이에요. 한랭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니 되도록 야외활동은 자제하시고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날씨 정보를 확인하세요. 목도리·장갑·모자를 착용해 보온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어르신에게 한파 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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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음성 기상 서비스 제공
하루 3번 안내…대응 요령까지
기상청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어르신에게 한파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오늘은 한파 위험수준 관심단계로 어제보다 매우 추운 아침이에요. 한랭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니 되도록 야외활동은 자제하시고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날씨 정보를 확인하세요. 목도리·장갑·모자를 착용해 보온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어르신에게 한파 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보건복지부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하나로 전국에 보급한 전국 약 4000대의 화면형 인공지능 스피커가 기상 정보를 가정에 전파한다.

기상청은 사용자 거주 지역에 한파 예보가 있을 때 위험수준을 ‘관심·주의·경고·위험’ 4단계로 나눠 안내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대응 요령도 함께 제공한다. 하루 3번 안내문을 송출하는데 오전 8시에는 당일, 낮 12시와 오후 6시에는 다음 날 날씨를 알려준다. 음성과 글자뿐 아니라 그림도 화면에 함께 띄워 어르신의 이해를 돕는다.

앞서 기상청은 2024년 제주에서 AI 스피커를 이용한 폭염 예보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2025년 여름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 2024년 시범사업 대상자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화면형 AI 스피커가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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