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공약 달성 李… ETF 투자 3000만원 수익
與 코스피 특위 위원들과 오찬
LS그룹 중복상장 거론 “허용 안돼”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과 청와대가 자본시장 기초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해야겠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당 특위는 자본시장 개선을 위한 후속 과제로 ‘주가 누르기 방지법’과 ‘중복 상장 방지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 의원은 “상속세를 낮추기 위해 상장사가 주가를 의도적으로 누르는 것과 계열사를 추가로 상장시키는 중복 상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LS그룹의 중복 상장 문제를 거론하며 “이런 중복상장 문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이 된다”며 “거래소가 이런 중복 상장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증시 활황으로 8개월간 3000만 원 이상 평가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8일 대선 후보 시절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총 3개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사실을 공개했다.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코스닥 150 지수를 따르는 ‘KODEX 코스닥 150’을 각각 2000만 원가량 한 번에 매수했다.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다른 ETF 상품인 ‘TIGER 200’은 매달 100만 원씩 적립식으로 5년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이달 21일 종가 기준 지난해 5월 28일 대비 KODEX 200 수익률은 102%, KODEX 코스닥 150의 수익률은 30.9%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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