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PCE 물가 11월 2.8%…2%대 후반 ‘정체’
이병철 2026. 1. 23. 04:22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지난해 10~11월에도 2%대 후반에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10월 PCE 가격지수는 2.7% 상승으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0월과 11월 각각 2.7%, 2.8%로 대표지수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10월과 11월 각각 0.2% 상승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번에 발표된 PCE 물가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3월 2.3%까지 둔화했다가 이후 반등해 9월 2.8%를 기록한 뒤, 최근 들어 2%대 후반에서 정체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물가 지표다. 특히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통화정책 목표인 ‘2% 물가상승률’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PCE 물가지표를 더 핵심 준거로 삼는다.
이번 PCE 지표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발표가 지연돼 왔으며, 이날 10~11월 지표가 함께 공개됐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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