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플러스+] “만성질환 고혈압…규칙적 신체활동 실천 중요”

이설화 2026. 1. 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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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인터뷰
지속적인 관리 심뇌혈관 질환 예방
보건소 건강관리 서비스 적극 활용
저염 식습관 통해 적정 체중 유지를

고혈압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쉽다. 고혈압은 관리하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정복희 고성군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을 통해 시군 보건소를 통한 관리법을 알아봤다.

▲ 정복희 고성군보건소 건강증진팀장

-고혈압 관리 방법은.

“자신의 혈압 수치를 정확히 알고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에서 관리가 시작된다. 고혈압의 경우,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금연과 절주 실천이 필요하다. 의료기관 진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고혈압 합병증 예방의 핵심이다.”

-강원도민은 혈압·혈당을 잘 인지하고 있을까.

“2024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강원도의 경우 혈압 인지율은 69.9%, 혈당 인지율은 37.4%로 조사됐다. 고성군보건소가 현장에서 자체 조사를 해보면 실제 인지율은 혈압의 경우 20%, 혈당의 경우 10% 가량 낮다. 젊고 활동적인 세대일수록 스스로 건강하다고 인식해 정기적인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 향후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보건소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보건소에는 고혈압·당뇨 예방관리사업, 영양교육, 신체활동 프로그램, 이동금연클리닉, 정신건강사업 등 여러 사업이 있다. 주민들은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성군의 경우 205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2050세대 직장IN 건강UP’ 사업을 추진했다. 일터를 찾아 건강부스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참여자가 직접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해 자기혈관 숫자를 아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난해는 고성군청, 농업기술센터 등 5개 기관에서 830여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42%는 ‘고위험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들에게는 정기검사와 병원 진료를 권했다.”

-효과는.

“사업 전후를 비교한 결과, 혈압 인지율은 약 20%p , 혈당 인지율은 30%, 콜레스테롤 인지율은 29%p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다. 참여자의 98%가 찾아가는 건강부스 운영이 자기혈관 숫자를 알고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고성군 뿐 아니라 강원도의 18개 시군 보건소에서는 이같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

-권장되는 식사법은.

“국과 찌개 섭취를 줄이고 음식을 싱겁게 먹는 저염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나트륨 배출을 도울 수 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 한다. 당류가 많은 가공식품과 단 음료 섭취도 마찬가지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정 체중 유지를 통해 혈압 변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이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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