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설에 "이렇게 많이?"...눈길 사고까지

제주방송 정용기 2026. 1. 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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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22일 목요일 밤 JIBS 8뉴스 시작합니다.

오늘 제주는 하루 종일 눈과 강풍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눈이 쏟아지며

도로 곳곳에서 사고가 이어졌고,

항공편 결항과 지연이 잇따르면서

제주공항은 종일 혼잡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먼저 현장 상황을 정용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두꺼운 목도리까지 둘렀지만,

강한 눈발에 저절로 몸이 움츠러듭니다.

박예은 / 관광객

"이렇게까지 많이 온다고는 안 했는데 많이 오니까 조금 당황스럽네요."

김혜은 / 관광객

"동백꽃 보러 가려고 했는데 지금 버스 상황 보고서 빨리 갔다 와야 할 것 같아요."

눈은 오전 시간대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표선에는 1시간도 안 돼 2센티미터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배송 차량들은 부랴부랴 월동 장구 착용에 나섰습니다.

유통업 종사자

"(체인 착용 안 하면) 대형사고 나요. (겨울에 필수겠네요?) 그럼요, 겨울 내내 차에 싣고 다녀요."

눈이 쌓인 도로가 얼고, 차량이 도랑에 빠져 1명이 다치는 등 눈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한바탕 눈이 쏟아진 뒤, 대설특보는 오후 들어 모두 해제됐습니다.

강한 바람에 대형 이정표가 5미터 아래로 떨어져 안전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항공기는 좌우로 흔들리며 아슬하게 착륙했습니다.

강풍, 급변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국제공항에는 초속 17미터의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정용기 기자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백여 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되면서,

공항은 대기 승객들로 종일 북적였습니다.

-이용현 / 대전시 서구

"갑자기 공항에 도착하니까 1시간 지연됐다는 문자가 왔더라고요. 지금 공항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조금이라도 더 지연이 되지 않고 (갔으면 좋겠어요.)"

해상에도 나흘째 풍랑특보가 유지돼 여객선 운항이 일부 취소된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바다에 높은 파도가 이어지고, 육상에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제주해안경비단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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