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동아시아슈퍼리그 ‘값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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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창원 LG의 첫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여정이 막을 내렸다.
LG는 지난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EASL 조별리그 C조 6차전 홈 경기에서 일본 알바크 도쿄에 81-88로 졌다.
창원 LG 세이커스 마이클 에릭이 지난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EASL C조 6차전 일본 알바크 도쿄와의 경기에서 공을 지켜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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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창원 LG의 첫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여정이 막을 내렸다.

창원 LG 세이커스 마이클 에릭이 지난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EASL C조 6차전 일본 알바크 도쿄와의 경기에서 공을 지켜내고 있다./EASL/
이번 EASL에는 7개국 12개 팀이 참가해 3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에 오른 6개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LG는 지난 시즌 KBL 챔피언 자격으로 EASL에 처음 출전했지만, KBL과 EASL을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에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아쉬움이 많은 첫 대회로 기록됐다.
마지막 경기였던 6차전에서도 전력 누수가 컸다. 핵심 자원 칼 타마요가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타마요의 공백을 메워 줄 것이라 기대했던 양홍석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로스터 뎁스가 약해졌다.
조상현 감독은 신인들을 폭넓게 투입해 돌파구를 찾았지만, 일왕컵 우승으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알바크 도쿄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이날 경기 흐름은 팽팽했다. LG는 아셈 마레이와 마이클 에릭의 선전으로 1쿼터에만 30점을 뽑아내며 올 시즌 EASL 경기 중 가장 날카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알바크 도쿄도 만만치 않았다. 첫 맞대결 당시에는 부상으로 결장했던 일본 국가대표 카이 테이브스가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몰아치며 LG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전도 접전이 이어졌다. 43-46으로 3점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LG는 마레이와 유기상이 분투했지만, 전반 잠잠했던 상대의 공격이 내외곽에서 터지며 승부는 마지막까지 접전으로 흘러갔다.
4쿼터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정인덕과 최형찬의 연속 득점, 아셈 마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4쿼터 중반 78-71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이어 연속 7점을 내리 허용하며 4쿼터 종료 4분 26초 전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LG는 한 때 80-78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상대 마커스 포스터에게 3점슛을 허용하는 등 내리 실점하며 결국 81-88로 역전패를 당했다. 막판 추격전에서 마레이와 에릭이 잇달아 5반칙으로 빠진 점이 뼈아팠다.
LG는 마레이가 27득점 10리바운드 5도움 3스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유기상이 16득점, 에릭이 12득점을 보탰다.
한편, 이번 EASL에는 한국 팀으로 LG 외에 서울 SK도 참가했다.
A조에 속한 SK는 5차전까지 3승 2패를 쌓아 선두에 올라 있고, 28일 대만 푸본 브레이브스와 최종 6차전을 치른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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