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해 역점사업-청송군 '부곡 산불피해 특별재생' 집중

이정희 2026. 1. 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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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청송군의 올해 최대 역점 사업은
지난해 산불로 폐허가 된 달기약수탕 일대
'부곡 산불피해지역 특별재생 사업'입니다.

국가사업으로 500억 가까운 예산을 들여
오는 29년까지 추진할 예정인데,
올해 사업 계획이 확정됩니다.

이정희 기자

◀ 리포트 ▶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폭삭 무너져내린 청송 달기약수탕 일대.

상가 32곳 중 28곳이 전소됐고,
주택 60채가 전파돼,
피해 규모는 107억 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3월 초대형 산불로 초토화됐던 이곳에
이제야 새 건물이 하나둘씩 들어서고 있습니다
.
◀ INT ▶ 윤희칠 청송 달기약수탕 번영회장
"(자가의 경우) 이르면 봄 장사부터.
지금 하고 있는 분도 있어요.
불이 나서 다 소진됐는데 바로 공사해서."

하지만 복원될 상가는 절반도 채 안 됩니다.

◀ INT ▶ 윤희칠 청송 달기약수탕 번영회장
"(세입자의 경우) 주인이 집이 타버린 상태에서 다시 돈을 몇십억을 들여서 세받으려고
집(식당)을 지어주질 않아요. 그래서 포기한
사람(임대 식당)이 굉장히 많아요.
이게 다 재건된다 한들 열 한두 집 정도."

국토교통부가 영덕과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청송 부곡리 일대를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올해부터 재건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우선 오래된 주택을 수리해 주고,
마을회관 등의 생활 편의시설 조성,
재난에 대비해 약수탕 일대 하천 정비와 도로 확장 등의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주민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특히 관광지인 만큼 약수탕 일대에는
힐링파크 건립, 약수탕 4곳 재정비,
약수공원에는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방재공원도 조성합니다.

사업 대상 지역은 부곡 1,2리 100만 제곱미터.
국비 등 490억 원이 2029년까지 투입됩니다.

◀ INT ▶ 정진원 / 청송군 농촌활력과장
"특별재생 사업을 통해서 달기약수탕의 발전과 주민의 기반 시설을 정비해서 좀 더 나은 환경, 지역경제 활성화..결국은 피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주민들은 이번 재생사업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INT ▶ 김양태 위원장
/청송 부곡 특별재생사업 주민협의체
"(예전에는) 줄을 서서 약수물을 먹었습니다.
옛 명성을 찾기 위해서 그쪽으로 심혈을
기울여서 의논하고 있습니다."

청송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4월쯤 특별재생 계획안 수립을 마칠 계획인데,
이후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되면
하반기에는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행안부의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사업'
, 중기부의 '지역상권 활력사업' 등
기존 확보한 국비사업도 함께 연계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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