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엔 유물, 2층엔 옛 그림…알고 가면 더 즐거운 국립중앙박물관

박현주 책 칼럼니스트 2026. 1. 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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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의 2025년 연간 관람객 수가 처음으로 65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다.

2024년 관람객 수(378만8785명)보다 약 1.7배 증가한 수치다.

국립중앙박물관 2층 서화관의 옛 그림들을 시대순이 아니라 그림 종류별로 살펴본다.

국립중앙박물관을 처음 방문하는 가족, 역사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초등학생과 청소년, 체험학습을 준비하는 교사에게도 두루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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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국립중앙박물관(전3권)- 박찬희 지음 /장경혜 그림 /엘도브 /각권 1만8000원

국립중앙박물관의 2025년 연간 관람객 수가 처음으로 65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다. 2024년 관람객 수(378만8785명)보다 약 1.7배 증가한 수치다. 세계 주요 박물관·미술관과 비교해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국내외 방문객이 늘었고,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구석구석 국립중앙박물관’에 실린 장경혜 작가의 박물관 그림. 엘도브 제공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박물관과 문화유산을 즐겁게 만나는 방법을 이야기해 온 박찬희(박찬희박물관연구소 소장)가 국립중앙박물관을 구석구석 안내하는 책을 냈다. 3권으로 구성했다.

1권 ‘선사·고대관’. 국립중앙박물관 1층 역사관의 ‘구석기 시대부터 발해까지’를 다루며, 세세한 사실보다 유물을 재미있게 보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 따분하다고 여긴 박물관을 ‘생각하는 놀이터’로 바꿔준다.


2권 ‘중·근세관’. 1층 역사관의 ‘고려 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로 유물이 품은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끼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박물관을 ‘사람들의 역사가 담긴 공간’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3권 ‘서화관’. 국립중앙박물관 2층 서화관의 옛 그림들을 시대순이 아니라 그림 종류별로 살펴본다. 풍속화 산수화 민화를 따라가며 옛 그림 속에 담긴 조선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알 수 있다.

‘박물관에 진심’인 박찬희 소장의 설명과 장경혜 작가의 그림이 잘 어우러져 현장에 있는 기분마저 든다. 국립중앙박물관을 처음 방문하는 가족, 역사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초등학생과 청소년, 체험학습을 준비하는 교사에게도 두루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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