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동청, 중대재해 예방 철구조물 제조업체 불시점검

박건우 기자 2026. 1. 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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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안전보건체계 실태 집중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1일 '2025년도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조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전남 담양 소재 철구조물 제조업체를 지방정부, 안전보건공단 및 민간재해예방기관 등과 합동으로 불시에 점검했다./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공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전남 담양의 철구조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불시 점검은 지난해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점검으로, 지방정부와 안전보건공단, 민간 재해예방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점검은 특히 중량물 취급 작업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에게 안전수칙 준수와 산업안전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고, 지난해 지속적으로 발생한 재래형 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도 담겼다. 이 과정에서 5대 중대재해(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와 동절기 한랭질환 예방 등 12대 핵심 안전수칙 이행 여부가 집중 점검됐다.

현장 점검 결과, 배전반 충전부 접지 미실시와 자체 중량물 취급용구 비파괴시험 미실시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가 지시됐다. 이와 별도로 기계 정비 시 전원 완전 차단, 물질안전보건자료 최신화, 노후 전선과 보호구 교체, 질식 위험 예방, 휴게시설 점검, 지붕 선라이트 교체 작업 시 추락 방지 등 안전 이행 사항도 지도됐다.

노동청은 사업주에게 안전·보건 스티커북과 핵심 안전수칙(OPS)을 전달하며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재점검했다. 또 TBM 교육과 외국어 번역본 활용을 통해 모든 노동자가 안전수칙을 숙지하도록 지도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앞으로도 지방정부, 안전보건공단, 민간 재해예방기관과 협력해 제조·건설·서비스 분야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현장 중심 불시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노동청 관계자는 "중소규모 사업장의 위험 격차 해소와 기후변화,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재해 요인 대응, 노사가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참여형 일터 조성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