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준 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 “경기장 찾는 팬들 추억 안고 가도록 운영 최선”

이세용 기자 2026. 1. 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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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구장의 주인인 수원 삼성 팬들을 위해 재단도 수원의 1부리그 승격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김화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이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신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진정한 주인은 수원 삼성의 팬들"이라며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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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영 키워드로 도민 체감·재정 안정·시스템 개선 제시
유소년 선진축구 육성·북중미 월드컵 등 통해 축구 붐 재연
김화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이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신년 인터뷰에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세용 기자>
"우리 구장의 주인인 수원 삼성 팬들을 위해 재단도 수원의 1부리그 승격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김화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이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신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김 사무총장은 올해 월드컵재단의 경영 키워드로 ▶도민 체감 ▶재정 안정 ▶시스템 개선을 제시하며, 공공성·수익성·안정성 강화를 3대 기본 운영 방침으로 삼아 다양한 사업 추진과 중장기 수입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먼저 도민이 직접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한다. 

월드컵재단은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독일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등 세계적인 축구 명문 유소년 아카데미와의 협력을 강화해 도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선진 축구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도르트문트 아카데미와 연계한 프로그램은 약 9개월간 진행되며,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는 9월에는 중국·베트남·독일·스페인 등 협약 기관 유소년 선수단을 초청해 '8개국 빅버드 월드컵'을 개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국제 교류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선수 뿐 아니라 일반 축구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과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대표팀 경기를 전광판 중계로 함께 관람하는 응원 행사를 실시해 한국 축구의 붐을 재연하겠다는 각오다. 

김 사무총장은 "도민들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회는 국내 축구 저변 확대는 물론, 문화·여가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화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이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신년 인터뷰에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세용 기자>
월드컵재단은 도내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지자체로부터 별도의 예산 지원을 받지 않는 기관인 만큼, 공공성 유지와 함께 재정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김 사무총장은 자체 사업과 대규모 행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시설 유지·개선과 사회공헌 사업, 운영 비용 등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 부지에 조성될 우만테크노밸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무총장은 "약 2조 7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우만테크노밸리는 재단의 향후 50년을 책임질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재정 기반 확보는 물론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올해는 시스템 개선을 통해 '팬 프렌들리' 가치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근 수원 삼성이 이정효 감독 선임과 대규모 선수 영입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무총장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진정한 주인은 수원 삼성의 팬들"이라며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팬 중심의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며 "수원이 팬들의 응원과 함께 1부리그로 승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기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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