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 성장률 반토막…1% 턱걸이 성장

김소현 기자 2026. 1. 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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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가가 뛴다고 경제가 좋아지는 건 아닙니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연간 1% 성장에 그쳤습니다.

역대 여섯번째로 낮은 성장률로 전년 대비 반 토막 났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우리 경제는 가까스로 플러스 성장을 지켜냈습니다.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

한국은행이 제시했던 전망치와는 부합했지만 2024년 성장률의 절반 수준입니다.

역대 여섯 번째로 낮은 성장률입니다.

외환위기와 코로나19 같은 위기 국면을 제외하면 이례적 저성장입니다.

수출이 GDP 구성 항목 중 가장 높은 연 4%대 성장을 기록했지만 4분기 역성장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3%로 고꾸라졌습니다.

앞선 3분기 성장률이 1.3%로 특히 높았던 만큼, 기저 효과가 있긴 했습니다.

여기에 투자와 수출이 동반 침체돼 성장률을 추가로 끌어내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도체 수출도 물량보다 가격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4분기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낮아졌습니다.

다만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 흐름이 지난해보다는 개선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동원 /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 : "민간 소비, 재화 수출 모두 지난해에 이어서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지금 보고 있기 때문이고요. 두 번째는 정부의 역할입니다. 올해 정부 예산이 작년 대비 3.4% 늘어난 걸로 알고 있고요. 작년에 이례적으로 성장을 크게 제약했던 건설이 올해 연간 전체로 보면 상당 폭 줄어들 것으로…"]

올해 소비와 수출 회복 전망이 나오면서, 발목을 잡았던 건설투자 부진까지 완화될 경우 올해 성장률이 다시 2%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진성훈]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