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美 글로벌 설계사와 한남2구역 재개발 협업

김다란 기자 2026. 1. 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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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경험 존 폴린, 설계 총괄
"최고의 주거 명작 선보일 것"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두바이 국제금융센터·도쿄 롯본기 힐즈 등을 설계한 미국 글로벌 설계사 저드(JERDE)와 협업한다. 사진은 지난 20일 서울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대우건설, 한남2 조합, 저드, 나우동인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두바이 국제금융센터·도쿄 롯본기 힐즈 등을 설계한 미국 글로벌 설계사 저드(JERDE)와 협업한다.

2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위치한 대규모 정비사업지로, 한강과 용산가족공원의 조망권을 동시에 확보한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지표면 아래 견고한 암반층 위에 설계돼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나며, 최고 15층의 저층형 설계를 적용해 고층 대비 구조적 하중 부담이 적다. 이러한 지형적·구조적 특성은 단지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주거 가치를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시공사로서 사업 전반을 주도하며, 조합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설계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또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을 집약적으로 구현하고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저드의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 /대우건설 제공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조합·저드·국내 설계사 나우동인과 함께 4자 합동 설계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에 걸맞은 하이엔드 주거 단지 구현을 목표로 ▲단지 배치 ▲외관 디자인 ▲공간 구성 등 핵심 설계 요소 전반을 검토하며 설계안 전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저드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이 가진 철학을 15층 높이 제한이 있는 한남2구역의 특성에 맞춰 재해석하고 있다"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 명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남2구역 단지 설계는 UAE 아부다비 알 주베일 마스터플랜, 중국 상하이 케펠랜드 파크거리 타운 계획, 시드니 와프 복합 개발 등의 설계에 참여한 저드의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이 총괄하고 있다.

한편 한남2구역은 23일부터 본격적인 이주 절차에 착수한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