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사업 본격화…영농기반 구축 기대

지유리 기자 2026. 1.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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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2단계 공사도 착공
2030년 농업용수 공급 개시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사업 지도. 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기반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2030년부터 농업특화단지 등에 원활하게 농업용수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사업 1단계(2공구)’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새만금 농생명용지 전체 9430㏊ 가운데 77%(7275㏊)가 조성돼 일부에 사료작물·곡물이 재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농업용수는 공급되지 않아 농업법인 등이 영농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통합양수장 1곳을 신설하고 옥구저수지 보수·보강과 송수관로 24.9㎞를 설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비는 총 2368억원이다.

1단계 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입찰공고 후 제안서 작성, 기술심의를 거쳐 7월 중 시공업체를 확정짓고 착공할 예정이다.

1617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1·3공구) 공사도 이어진다. 2027년 착수해 2029년 말까지 준공한다.

농식품부는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2030년부터는 농업용수가 체계적으로 공급돼 농업특화단지·복합곡물단지·원예단지 등에서 본격적으로 영농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써 새만금 농생명용지가 첨단 농식품산업 육성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이끌 전초기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천 농식품부 농업기반과장은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 공사는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본격적으로 이용하는데 중요한 사업”이라며 “설계·시공 일괄입찰 절차가 투명하고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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