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KISA·농협중앙회와 맞손…정부·금융사 잇는 피싱 공동 대응 체계 이끈다
사전 차단 중심 고객 보호 체계 구축
![22일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재헌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디지털사업본부장, 이동근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 우길수 아톤 대표 [사진제공=아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2/mk/20260122173302922eije.jpg)
아톤은 KISA·농협중앙회와 ‘전자금융 사고예방을 위한 피싱·스미싱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지난 21일 KISA 서울청사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위협정보, 민간 기업의 보안기술, 금융사의 현장 적용 역량을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피해 발생 이후 보상이 아닌 사전 차단 중심의 고객 보호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KISA는 자체 스미싱·피싱 대응체계를 통해 수집한 악성 URL, 피싱 사이트 등 위협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톤은 이를 자사 솔루션 ‘디펜더스’에 연계해 농협 금융 플랫폼 이용자 보호를 위한 피싱 대응 기술을 개발·운영한다. 농협중앙회는 금융 앱 등 고객 접점 채널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현장에서 탐지한 신종 피싱 정보를 다시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 앱 이용 단계에서 피싱·스미싱 위협을 실시간 탐지·차단함으로써 실제 피해 전환율을 낮추고, 고객 민원 및 사고 대응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금융사의 고객보호 책임 강화를 요구하는 최근 금융당국 기조와도 부합한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국가 공인기관인 KISA의 검증된 위협정보와 아톤의 AI 기반 피싱 탐지 기술이 결합되면 신종 피싱 공격에 대한 대응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중은행, 증권사 등 금융권 전반에 실시간 피싱 차단 체계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2025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사상 최대인 1조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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