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체 총출동…광주예술의전당서 문화의 향연

정유진 기자 2026. 1. 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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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상반기 공연 라인업 공개
교향악·창극·발레·오페라 등
‘희경루방회도’…신작 릴레이
찾아가는 예술단·문화교실 확대
광주시립극단

광주예술의전당이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주시립교향악단, 창극단, 발레단, 국악관현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극단, 오페라단 등 8개 시립예술단체가 상반기 공연 일정을 공개하며 각기 다른 예술 색깔을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립교향악단

◇교향악단, 창단 50주년 맞아 대규모 라인업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창단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정기·기획·특별연주회를 포함한 상반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1월 신년음악회 '만남'을 시작으로, 2월 'Nr.2', 3월 '보헤미아의 봄', 4월 '레닌그라드' 공연과 '2026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참여가 이어진다.

5월에는 창단 50주년과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기념해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대규모 편성으로 연주하며 6월 '청춘' 공연에는 객원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실내악 중심 '체임버 시리즈', 어린이 대상 '키즈콘서트', 악기 특화 '오티움 콘서트' 등이 마련돼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광주시립창극단

◇창극단, 전통과 첨단기술 융합 공연

광주시립창극단은 3월 14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무대, 경계를 풀다: Unbound Stage'를 선보이며 상반기 공연을 시작한다.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열어볼 결심'에 실감형 영상 기술을 접목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3~5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소극장에서 특별기획공연 '천변만화'를, 6월 26일에는 창무극 '희경루방회도'를 공연해 전통예술과 교유 정신을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광주시립발레단

◇발레단과 국악관현악단, 새로운 시도와 창작 무대

광주시립발레단은 상반기 기획 6회와 초청 2회, 총 8회 공연을 통해 고전과 현대 발레를 조화롭게 선보인다. 3~4월 '발레 살롱 콘서트'로 발레 입문자에게 이해를 돕고, 5월에는 대한민국 발레축제 초청작 '해적'을 서울에서 공연한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창작곡 초연, 지역 교류, 신진 지휘자 발굴 등으로 국악의 대중화와 예술성 확장을 꾀한다. 3월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4월 'Luminous City-빛의 도시', 5월 '협주곡의 밤', 6월 '젊은 마에스트로의 초대'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7월에는 부산 등 타 지역 교류 공연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극단, 오페라단의 상반기 일정

광주시립합창단은 3월 12일 부산시립합창단과 협업한 정기연주회 'Friendly Concert'로 시작하며, 6월 11일 소극장 정기연주회와 4월 어린이 음악회, 로비 마티네 콘서트 등 다양한 기획 공연을 진행한다. 외부 초청 공연을 확대해 전국 주요 무대에서 광주 합창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립합창단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4월 4일 뮤지컬 '미라클'로 2026년 첫 무대를 꾸미고, 5월 어린이날에는 야외공연으로 시민을 찾아간다. 광주시립극단은 5월 8~10일 창작극 '소녀들'을 공연하며, 광주학생독립운동을 배경으로 여성과 청소년의 주체적 항거를 무대화한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광주시립오페라단은 3월 14일 '오페라 갈라 콘서트 60 Stars', 5월 15~16일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등 교류·정기·기획 공연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윤영문 광주예술의전당장은 "공연장을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열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술로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시립오페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