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소상공인 금융지원 위해 23억 출연…업체당 최대 5000만원

김준원 2026. 1. 22. 17:2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광주신보와 특례보증 대출지원 협약…광주은행, 누적 93억 출연
광주신보, 광주은행 출연 재원으로 466억 규모 특례보증 공급 가능
광주은행은 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오른쪽 2번째부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일선 광주은행장, 염규송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광주은행)


광주은행이 고금리 기조와 소비 위축으로 자금난을 겪는 광주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을 다시 가동한다.

광주은행은 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일선 광주은행장, 광주신용보증재단 염규송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은행이 지역 상생 차원에서 23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총 466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한다. 여기에 광주광역시는 대출 이용자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1년간 3~4% 수준의 이차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유흥·도박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전반이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상환 기간은 7년 이내로 설정돼 단기 유동성뿐 아니라 중장기 경영 안정에도 초점을 맞췄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오는 26일부터 광주은행 ‘Wa뱅크’ 앱과 광주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며,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경우 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대면 신청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의 핵심 축으로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이후 현재까지 총 93억원을 특별출연해 2209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했으며, 2025년에도 ‘따숨희망 특례보증’, ‘여성기업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약을 통해 보증 지원을 확대해 왔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이번 특례보증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자금 숨통이 되길 기대한다”며 “광주광역시 1금고로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