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장애 42초 만에 복구”… 이노그리드, ‘녹색기술 인증’ 획득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공인 시험성적서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 고장감내 기술로,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절감·탄소 저감 효과까지 동시에 인정받았다.
녹색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녹색기술 인증, 녹색기술제품 확인, 녹색전문기업 확인 등 총 3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부여된다.
이노그리드의 해당 기술은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에 적용 가능한 분산 고장감내 기술로, 예측 기반 감지와 복구 프로세스 자동화로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유휴 전력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과 탄소 저감이라는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노그리드에 따르면 기술 개발로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운영자 개입 없이 자동 복구가 이뤄져 운영 효율이 향상됐다. 장애 지연으로 발생했던 유휴 전력 소비도 최소화해 전력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인 시험성적서 기준 서비스 평균 복구 시간은 42.62초로, 기존 기술 기준(5분) 대비 7배 이상 개선됐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 시 99.99% 수준의 고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서버 500대 기준으로 연간 240.24kWh의 전력을 절감해 약 112㎏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이 기술은 BEMS(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 FEMS(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 HEMS(가정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태양광, 풍력 등 출력 변동이 큰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안정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기반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고가용성·고신뢰성 인프라 운영 체계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녹색기술 인증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이 안정성과 가용성은 물론,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녹색기술 인증을 계기로 향후 녹색기술제품 확인과 녹색전문기업 확인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친환경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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