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남녀주인공 관계 파탄.."성폭행 의혹 당시 상처 받아" [Oh!llywood]

[OSEN=최이정 기자] 배우 크리스 노스가 오랜 시간 함께해온 동료이자 친구였던 사라 제시카 파커와 더 이상 우정을 이어가지 못하게 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성추문 의혹 이후 파커의 대응이 결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
크리스 노스는 최근 팟캐스트 ‘Really Famous with Kara Mayer Robinson’에 출연해, 2021년 불거진 자신의 성폭행 의혹 당시 사라 제시카 파커의 태도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녀는 내게 단 한 통의 전화도 하지 않았다”며 “내 입장을 듣지 않은 채 공개 성명을 낸 것은 너무나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 노스는 2021년 세 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그는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당시 파커는 '섹스 앤 더 시티'의 동료 배우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와 함께 “용기를 내 목소리를 낸 여성들을 지지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노스는 “그 성명은 우정이 아닌 ‘브랜드 매니지먼트’처럼 느껴졌다”며 “수십 년을 알고 지낸 사이라면, 최소한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그 일 이후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너무 상처였고, 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입장이 바뀌었다면 나는 반드시 그녀에게 먼저 연락했을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진짜 친구가 누구인지 알게 됐다고도 말했다. 이 같은 발언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사실상 단절됐음을 시사했다.
한편 크리스 노스는 ‘섹스 앤 더 시티’ 전 시즌과 영화, 그리고 후속작 ‘And Just Like That…’에 출연하며 ‘미스터 빅’이라는 상징적인 캐릭터를 완성했으나, 논란 이후 해당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최근 그는 SNS에서 파커를 겨냥한 듯한 댓글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으나, 이후 “가벼운 농담이었을 뿐”이라며 수습에 나섰다.


크리스 노스는 성폭행 의혹은 재차 부인하면서도, 결혼 중 불륜 사실은 인정한 바 있다. 그는 “도덕적으로는 잘못이지만 범죄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한때 할리우드 대표 드라마의 상징이었던 두 배우의 균열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며, 팬들의 아쉬움 역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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