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회룡저수지 수상태양광 준공… 친환경 에너지·농업기반시설 ‘두 마리 토끼’

황진호 기자 2026. 1. 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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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3GWh 생산, 발전 수익 전액 농업시설 유지관리 재투자
산림 훼손 최소화한 재생에너지 모델로 지역 상생 기반 마련
▲ 문경시 산북면 회룡저수지에 설치된 수상태양광발전소 전경.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가 문경시 산북면 회룡저수지에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며, 농업생산기반시설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는 2024년 5월 착공해 총사업비 약 18억 원을 투입한 회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999㎾)를 2025년 12월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수면 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산림 훼손과 난개발을 최소화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2026년 1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연간 약 1.3G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약 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특히 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사업에 재투자될 예정으로, 국가 재정부담 경감과 농업인의 영농 편의 증진 등 농어촌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탁 지사장은 "농업생산기반시설의 본래 목적과 기능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지역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공익적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 수익을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로 환원해 농어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재생에너지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