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등유·LPG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대폭 확대
겨울철 고연료비 부담 완화로 주거 여건 개선
누락 방지 위해 대상자 홍보 강화 나서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의성군은 난방비 부담이 큰 등유·LPG 사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을 확대하고, 대상자 누락을 막기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 세대원 수별 차등 지원 방식과 달리 대상 가구 전체에 14만7천 원을 일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1인 세대는 44만2천200원, 4인 이상 세대는 84만8천300원으로 동절기 지원 금액이 상향된다.
지원 대상은 현재 에너지바우처를 수급 중인 가구 가운데 등유 또는 LPG를 주 난방원으로 사용하는 세대다. 다만 요금 차감 방식으로 지원을 받는 가구와 연탄쿠폰 수령자,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 보장시설 급여 수령자, 교정·치료감호시설 수용자 등은 제외된다.
추가 지원금은 14만7천 원이 충전된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2026년 1월 16일부터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기존 에너지바우처와 동일하게 2026년 5월 25일까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등유와 LPG 사용 가구는 도시가스 요금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해 겨울철 에너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에너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난방비 추가 지원은 에너지 이용 구조에 따른 불평등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상자 안내와 신청 과정에서의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연료 형태별 에너지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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