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전화번호를 이용해 공무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잇따르자 합천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합천군은 '김무현'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기획예산담당관 소속 공무원인 것처럼 사칭하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제 군청 전화번호가 찍히도록 발신 번호를 조작해 주민들에게 수차례 반복적으로 통화했다.
군은 아직 피해사례는 없으나 물품 계약이나 업무 협조를 가장해 금전을 요구하거나 선입금을 유도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군청 소속을 사칭한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즉시 통화를 중단하고 경찰(112), 금융감독원(1332), 한국인터넷진흥원(118)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성경 기획예산담당관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로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군민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