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문화콘텐츠 사업 상근 인건비 부적정 논란…시, 감사 중
시 "감사 결과에 따라 부당 지방보조금 환수 등 조치할 것"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수년간 지방보조금으로 지원한 지역문화콘텐츠 육성사업 중 상근인력 인건비 집행을 두고 적정성 논란이 일면서 자체 감사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최근 해당 사업 보조금 편성과 집행 전반에 대해 적정성 검증과 감사를 진행 중이다. 탄광문화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목적으로 추진된 '블랙산타(광부산타)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대한 감사다.
앞서 시 확인결과, 해당 사업은 2022년 강원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시작됐다. 시는 2022~2023년에는 도비 지원으로 총사업비 4억 1400만 원 규모로 블랙산타 상상 그림미술대회 개최, '블랙산타가 된 까망요정' 동화책 제작 등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시범 사업 종료 후인 2024~2025년엔 일부 태백시의원의 예산편성 요구로, 시 자체 지방보조금을 편성해 '태백 땅요 미디어 콘텐츠쇼', '어린이 상상 그림대회', '블랙산타 그림책 후속 제작 사업' 등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일부 사업에 편성된 상근 인력 인건비가 지방보조금 지원 대상 여부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시는 인건비 집행의 적정성과 관련 규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지적을 받은 만큼,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부연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한 '인건비 항목 지방보조금 집행 불가 문제'를 포함한 전 방위적인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감사 결과에 따라 부당 지방보조금 환수 및 예산편성 과정 등에서의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 명확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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