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엔비디아’에 투자…中 AI 반도체 자립 ETF 나온다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2026. 1. 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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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육성의 수혜를 노리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 상장될 전망이다.

기초지수인 '솔랙티브 차이나AI반도체TOP3+'는 중국 본토나 홍콩 증시에서 AI 반도체 칩을 설계하거나 첨단 반도체 제조 밸류체인에 포함되는 기업 등 10종목을 담고 있다.

지난 2021년에 상장된 이 상품은 중국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며, 주요 구성종목은 기가디바이스, 북방화창, AMEC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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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차이나AI반도체TOP3+
캠브리콘, 하이곤, SMIC 등 핵심
미래에셋 中반도체 상품과 경쟁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육성의 수혜를 노리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 상장될 전망이다.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과 하이곤, SMIC 등이 핵심 종목으로 예상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Amundi자산운용은 오는 4월 상장을 목표로 ‘HANARO 차이나AI반도체TOP3+’ 출시를 준비 중이다.

기초지수인 ‘솔랙티브 차이나AI반도체TOP3+’는 중국 본토나 홍콩 증시에서 AI 반도체 칩을 설계하거나 첨단 반도체 제조 밸류체인에 포함되는 기업 등 10종목을 담고 있다.

자연어 처리 알고리즘을 활용해 AI, 딥러닝 등 AI 반도체 키워드 관련성이 높은 기업 3곳을 골라 각 20%씩 비중을 집중한다. 나머지 7종목은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비중을 할당(상한 10%)한다.

기초지수는 지난해 11월 리밸런싱을 단행했는데 이날 기준 비중 상위 3개 종목은 캠브리콘, 하이곤, SMIC다. 다음 리밸런싱인 2월에 신규 편입 기업이 생길 수 있다.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은 AI 가속기 설계 기업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주가가 빠르게 치솟아 중국 본토에서 주당 가격이 제일 비싼 ‘황제주’다. 하이곤은 고성능 CPU를 설계하며, SMIC는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데 최근 5나노미터 미세공정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국내에서 중국 반도체에 집중투자하는 ETF는 이제껏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이 유일했다.

지난 2021년에 상장된 이 상품은 중국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며, 주요 구성종목은 기가디바이스, 북방화창, AMEC 등이다. 캠브리콘 등도 담고 있지만 AI 반도체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추구하지는 않는다.

전날 순자산 2044억원을 기록했는데 HANARO 차이나AI반도체TOP3+ 상장 이후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중국의 첨단 반도체 산업 경쟁력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와 갈등을 빚은 이후 중국 첨단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솔랙티브 차이나AI반도체TOP3+ 지수는 2024년 초 대비 4배 이상 올랐다.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 교수는 “중국 정부는 10년 넘게 자급자족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려 노력해왔다”며 “정부는 매년 더 많은 돈을 쏟아부으며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중화권 증시에서는 그래픽카드(GPU) 설계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이후 무어스레드, 메타X, 상하이비런테크놀로지 등이 상장했는데 모두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다. 올해에는 메모리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의 상장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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