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스미싱 문자 AI 판독’ 서비스 출시

김재은 기자 2026. 1.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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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케이뱅크)


케이뱅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분석해 스미싱 여부를 알려주는 ‘스미싱 문자 AI 판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용자는 사기로 의심되는 문자를 복사해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전체 메뉴’의 ‘금융안심’ 항목에 붙여넣기만 하면 된다. 인공지능(AI)이 문구와 유형을 분석해 사기 가능성과 판단 근거를 제시한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기관이나 기업을 사칭해 악성 링크 클릭을 유도한 뒤 금융정보와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 수법이다.

AI 판독 결과 사기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아요’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재택 아르바이트 사칭’, ‘택배 확인 위장 악성 링크’ 등 구체적인 판독 근거를 안내한다. 링크 클릭 금지, 개인정보 입력 주의, 해당 기관 직접 확인 등 대응 권장 사항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에는 케이뱅크가 지난 2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도입한 금융 특화 프라이빗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적용됐다. 실제 스미싱 사례와 금융 사기 데이터를 학습해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단어와 문맥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또한 진화하는 금융사기 유형에 대응하기 위해 사기 유형을 예측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시스템도 구축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스미싱 문자를 가상으로 생성해 선제 학습함으로써 새로운 유형의 사기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안심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