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민사회단체, 비리로 낙마한 송도근 전 시장 정계 은퇴 촉구

박현철 기자 2026. 1.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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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받고 다시 선거 나서는 것은 오만한 정치 폭력
시민 공개 사고와 민주당 입당 승인 철회하라 촉구
경남 사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2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근 전 사천시장의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천시민사회단체 제공


경남 사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송도근 전 사천시장의 정치 복귀를 반대하며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천진보연합과 사천농민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송 전 시장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시장직에서 쫓겨난 인물”이라며 ” 단 한차례의 진성성 있는 사과도, 책임 있는 반성도 없이 다시 정치판에 얼굴을 들이미는 것은 시민을 우습게 여기는 오만한 정치 폭력 ”이라고 직격했다.

이들 단체는 “송 전 시장은 지난 범죄 행위에 대해 시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즉각 정계 은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송 전 시장의 입당 승인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송 전 시장은 “어떠한 쓴 소리도 회피하지 않고 겸허히 경청하겠다. 평생 자성하는 마음으로 시민의 엄중한 평가를 받겠다”며 시장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송 전 시장은 2021년 11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확정받고 시장직을 상실했다.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정치 활동을 재개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사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최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송 전 시장의 입당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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