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받고 다시 선거 나서는 것은 오만한 정치 폭력 시민 공개 사고와 민주당 입당 승인 철회하라 촉구
경남 사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2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근 전 사천시장의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천시민사회단체 제공
경남 사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송도근 전 사천시장의 정치 복귀를 반대하며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천진보연합과 사천농민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송 전 시장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시장직에서 쫓겨난 인물”이라며 ” 단 한차례의 진성성 있는 사과도, 책임 있는 반성도 없이 다시 정치판에 얼굴을 들이미는 것은 시민을 우습게 여기는 오만한 정치 폭력 ”이라고 직격했다.
이들 단체는 “송 전 시장은 지난 범죄 행위에 대해 시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즉각 정계 은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송 전 시장의 입당 승인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송 전 시장은 “어떠한 쓴 소리도 회피하지 않고 겸허히 경청하겠다. 평생 자성하는 마음으로 시민의 엄중한 평가를 받겠다”며 시장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송 전 시장은 2021년 11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확정받고 시장직을 상실했다.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정치 활동을 재개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사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