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대로면 중국과 기술 경쟁서 질 위험”…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경고

이원율 2026. 1. 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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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조엘 모키어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미국 정부의 첨단과학 연구비 지원 대규모 삭감을 지적하며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밀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모키어 교수는 이날 홍콩의 홍콩대학에서 열린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하에서 미국의 모든 첨단과학 분야가 고통받으며 이는 혁신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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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모키어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AP]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조엘 모키어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미국 정부의 첨단과학 연구비 지원 대규모 삭감을 지적하며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밀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모키어 교수는 이날 홍콩의 홍콩대학에서 열린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하에서 미국의 모든 첨단과학 분야가 고통받으며 이는 혁신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 행정부가 불필요한 요소를 정리하려는 듯하다면서도 “방식이 너무 급진적이고 극적”이라고 비판했다.

모키어 교수는 미 행정부가 이러한 ‘무지한 태도’를 얼마나 유지할지 알 수 없지만, 보다 깊은 원인을 이해하려면 러시아·헝가리·튀르키예 등 ‘다른 포퓰리스트 정권’을 봐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런 함정에 빠지는 일을 피했다며 전략적 신흥산업에서 미국을 뛰어넘으려고 하는 중국 정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이 첨단과학을 더 잘 받아들일 정부를 선출할 수 없다면 중국에 질만할 것”이라며 “나는 중국을 응원하며 한쪽에서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네이처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연구 지원 7800건 이상을 중단하거나 취소시켰다.

미중갈등 속 중국계 연구자들에 대한 미국 내 조사 증가가 겹치며,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중국으로 돌아가는 중국인 과학자도 늘어나는 흐름이다.

중국 정부는 넉넉한 연구비 지원과 각종 비금전적 혜택 등을 앞세워 인재 영입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편 중국은 딥시크 이후 1년 만에 차세대 대형언어모델(LLM)로 추정되는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정황도 포착됐다.

미국 기술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딥시크가 향후 수주 내 차세대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강력한 코딩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중국 AI 기업들은 엔비디아 칩을 자유롭게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오픈AI 등 글로벌 대형 기업들과 경쟁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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