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성사 확신했다" 눈앞에서 하이재킹, 비셋 뺏긴 충격 이 정도였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보 비셋을 놓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격한 아쉬움을 표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22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데이브 돔브로스키 편성 본부장은 "계약이 성사되기 직전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셋의 선택은 뉴욕 메츠였다. 지난 17일 메츠와 3년 총액 1억 2600만 달러(약 1870억 원)에 사인했다. 이번 계약에는 2026시즌과 2027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메츠는 당초 이번 FA시장에서 '최대어' 카일 터커 영입을 추진했으나 LA 다저스에 빼앗겼다. 영입에 실패한 메츠는 비솃으로 선회했고 빠르게 계약을 성사시켰다.
메츠와 계약하기 전 비셋과 가장 강하게 연결된 구단은 필라델피어였다. 만남도 가졌고, 7년 2억 달러 규모의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메츠가 이를 가로챘다. 눈앞에서 하이재킹을 당한 필라델피아로서는 허망하기 짝이 없다.
돔브로스키 본부장은 "마치 배를 얻어맞는 기분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타격을 받았다"며 그 당시 느꼈던 충격을 드러냈다.
이어 "비셋은 필라델피아에 오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 마지막 세부 조율 단계에서 메츠가 전력을 다해 뛰어들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비셋을 잡지 못한 아쉬움을 빨리 털어야 했다. 그는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일에 계속 매달릴 수는 없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내가 선택한 대처 방법이다"라고 했다.
비셋을 놓친 필라델피아는 올스타 포수 수 J.T. 리얼무토와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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