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의 기운 담았다…호텔 신년 디저트·칵테일
양형모 기자 2026. 1. 22. 12:09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호텔가가 새해 복과 기원을 담은 디저트와 칵테일로 식음 프로모션 경쟁에 들어갔다.
경오년 새해를 맞은 호텔들은 연말연시의 분주함을 지나 새 출발의 의미를 담은 메뉴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단순한 시즌 한정이 아니라 복, 풍요, 도약 같은 상징을 각 호텔의 콘셉트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조선델리는 2월 18일까지 ‘행운 가득 딸기케이크’를 선보인다. 화이트 초콜릿으로 케이크 전체를 감싸고 복주머니와 네잎 클로버 장식을 더해 새해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제철 딸기와 생크림을 조합한 구성으로 달콤함을 살렸다. 말 모양 쿠키를 얹은 ‘틴케이스 쿠키 세트’도 함께 출시됐다. 아몬드 튀일, 코코넛 튀일, 피넛버터 쿠키 등 11종으로 구성돼 명절 선물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최상층 바 ‘마크 다모르’에서는 붉은 말 콘셉트를 반영한 신년 칵테일 ‘레드 후프(Red Hoof)’를 새롭게 내놨다. 헤드 바텐더가 직접 개발한 메뉴로, 한국 소주에 제철 딸기와 한라봉을 더해 과일의 상큼함과 한국적인 풍미를 동시에 살린 조합이다. 같은 호텔의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서는 우량에, 루치 영빈주 등 붉은 색감의 주류와 함께 우구송 하이볼, 연태 레드 하이볼 등을 선보이며 중식과의 페어링을 제안한다.

그랜드 조선 부산 라운지앤바는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클라우드 댄서(Cloud Dancer)’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을 준비했다. 코코넛 폼과 크림, 밤, 바닐라 풍미를 담은 ‘클라우드 댄서’는 구름처럼 부드러운 인상을 강조했다. 조선호텔 시그니처 원두를 활용한 ‘비벤떼 마티니(Vivente Martini)’를 비롯해 샴페인 베이스의 ‘샴 모히또(Cham Mojito)’, 얼그레이 베르가못 향을 더한 ‘브리티시 네그로니(British Negroni)’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병오년을 맞아 ‘황금빛 시작’을 콘셉트로 한 F&B 프로모션 ‘골든 아워(Golden Hour)’를 운영한다. 29층 루프탑 바 M29에서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여의도와 한강 전경을 배경으로 무제한 주류와 푸드를 제공한다. 딥 프라이드 치킨과 소시지 플래터를 비롯해 와인, 하이볼 칵테일, 맥주, 스페셜 칵테일까지 포함했다.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신년 디저트 ‘쇼콜라 누아 돔’을 3월 8일까지 선보인다. 떠오르는 태양과 보름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70% 카카오 다크 초콜릿을 사용해 과하지 않은 단맛을 구현했다. 커피 가나슈 필링을 더해 쌉쌀한 풍미를 살렸고, 돔을 열면 카카오빈 형태의 초콜릿 오브제가 드러나도록 구성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 1층 아츠(A’+Z)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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