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꽃 없는 축제될라… 변화무쌍 날씨에 지자체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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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폭설이 몰아치는 와중에도 지난 18일 전남 광양 소학정마을 매화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며 이른 봄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올해 봄꽃축제를 앞둔 지방자치단체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개화 시기를 잘못 예측해 '꽃 없는 축제'가 매년 반복되자 지자체들은 최근 5년간 봄꽃 개화 시기와 기상전망 자료를 분석하고, 일찌감치 사전준비 회의를 열어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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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시기 늦추고 콘텐츠 강화
광양=김대우·양산=박영수 기자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는 와중에도 지난 18일 전남 광양 소학정마을 매화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며 이른 봄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올해 봄꽃축제를 앞둔 지방자치단체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개화 시기를 잘못 예측해 ‘꽃 없는 축제’가 매년 반복되자 지자체들은 최근 5년간 봄꽃 개화 시기와 기상전망 자료를 분석하고, 일찌감치 사전준비 회의를 열어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22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해 광양매화축제 기간(3월 7~16일) 개화율이 저조해 꽃 없는 축제를 치러야 했던 광양시는 올해 축제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통상 전년도 12월에 다음 해 축제 일정을 잡는데,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지표로 삼는 소학정 매화가 지난해보다 5일 빨리 피었으나 평년보다는 늦다”며 “날씨 상황을 더 지켜본 후 이달 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 대표 벚꽃축제인 ‘영암 왕인문화축제’를 개최하는 영암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예 축제 체질 개선에 나섰다. 매년 3월 말 개최해온 축제일을 4월 초로 늦추고, 꽃축제와 문화축제를 분리해 개최할 방침이다. 기후변화로 개화 시기 예측이 어려운 꽃에 의존하기보다 문화 콘텐츠를 강화해 차별화하겠다는 의도다.
김대우·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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