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재계 변동…삼성과 SK 시총 1, 2위

김희국 기자 2026. 1. 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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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KOSPI·종합주가지수)가 22일 5000 고지에 오르고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급증하면서 재계 지형도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삼성은 1년 전 511조5000억 원에 비해 시총이 2배 이상으로 급등해 국내 기업집단 중 처음으로 시총 1000조 원 고지에 올랐다.

그룹 핵심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 시총이 158조7000억 원에서 538조7000억 원으로 증가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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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선두' 현대차 3위로↑…LG 4위로↓
'원전수혜' 두산 7위로 10위권 진입
코스피가 장중 5000을 넘어선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로비에서 딜러들이 미소 짓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제공


코스피(KOSPI·종합주가지수)가 22일 5000 고지에 오르고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급증하면서 재계 지형도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코스피 ‘쌍두마차’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굳건한 가운데 조선과 방산, 중공업 기업들이 부상한 반면 유통과 IT 기업들의 성적표는 부진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종가 기준 기업집단별 시가총액은 삼성이 1194조 원으로 1위였다. 삼성은 1년 전 511조5000억 원에 비해 시총이 2배 이상으로 급등해 국내 기업집단 중 처음으로 시총 1000조 원 고지에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 시총이 319조4000억 원에서 885조 원으로 급증하면서 그룹 시총을 끌어올렸다.

2위는 SK다. 1년 전 240조2000억 원에서 675조7000억 원으로 시총이 증가했다. 그룹 핵심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 시총이 158조7000억 원에서 538조7000억 원으로 증가한 결과다.

삼성과 SK 그룹은 글로벌 AI 붐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연산 및 추론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피지컬 AI로 확장하면서 메모리 수요와 가격이 치솟은 데 따른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

3위는 300조6000억 원을 기록한 현대자동차그룹이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34조5000억 원에서 2배 이상 시총이 늘면서 4위에서 3위로 순위가 높아졌다.

LG는 142조8000억 원에서 177조6000억 원으로 소폭 증가에 그쳐 현대자동차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가 됐다. 주력인 LG전자의 TV 사업이 부진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각각 이차전지와 석유화학 사업 침체 여파로 주가가 답보를 면치 못하는 등 전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5위와 6위는 HD현대와 한화로 순위는 제자리였으나 덩치를 2~3배 수준으로 불리면서 4위 LG 턱밑까지 따라왔다. 1년 사이 HD현대는 79조4000억 원에서 165조5000억 원으로, 한화는 53조 원에서 154조2000억 원으로 시총이 증가했다.

두산은 42조8000억 원에서 87조8000억 원으로 시총이 증가한 결과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7위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포스코는 42조8000억 원에서 64조 원으로 시총이 증가했으나 순위는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낮아졌다.

카카오는 10위를 지켰으나 셀트리온은 8위에서 9위로, 네이버는 9위에서 11위로 순위가 낮아지는 등 바이오와 IT 그룹 주가도 코스피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양상이었다.

반면 롯데(17→19위)와 KT(18→20위), KT&G(15→18위) 등 내수 비중이 큰 그룹은 소비 회복 지연과 규제 및 비용 부담 탓에 존재감이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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