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인천시장 출마 선언…'6대 비전' 약속

윤종환 기자 2026. 1. 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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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유동수·허종식 등과 함께
“잃어버린 교통·경제·문화·환경·교육·행복 자긍심 회복,
임기 내 매립지 해결에 인천·인하대 10위권 명문대로”
유정복 현시장엔 “재판 피고인 선 부끄러운 시장” 직격
김대중·노무현·이재명 적통자 강조해 박찬대 등견제도
국회 소통관에서 인천시장 출마 선언하는 김교흥 국회의원. [사진=윤종환 기자]

[인천 = 경인방송]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이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월3일은 인천시민이 대한민국을 지켜 온 역사적 날이고, 이재명 정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그 뜻을 받들어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당초 인천시장 후보군으로 꼽힌 유동수(인천 계양갑)·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 등 지역 동료 의원은 물론 조택상(중·강화·옹진) 지역위원장, 장동민 전 인천학회장, 모세종 인하대 명예교수, 이승용 변호사,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 대표 등 각계각층이 함께 했습니다. 

김 의원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민주화를 이끈 구국의 도시"라며 "하지만 너무나 오래 동안 서울의 변방도시로 쓰레기를 묻고 전기는 퍼주며 자긍심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인천은 더 이상 서울을 위해 존재하는 위성도시가 아니"라며 "허황된 공약이 아닌 6대 비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인천 6대 비전'이 각각 교통과 경제, 문화·환경·교육·행복 분야의 '자긍심 회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각종 교통망 확충과 지하화 사업 속도를 높여 서울까지 20분 생활권을 구축하고, 경제자유구역을 토대로 한 미래먹거리 분야 지원으로 신규 일자리 2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또, 영종과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를 필두로 한류를 선도하고,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임기 내에 반드시 끝내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인천대와 인하대를 대한민국 10위권 명문대로 도약시켜 청년 유입을 활성화하고, 지역화폐 예산과 한도(캐시백 등)을 크게 늘리겠다는 구상입니다.

김 의원은 3선 출마가 유력시되는 현직 유정복 인천시장을 겨냥해 "간판만 바꾼 뉴홍콩시티는 물론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등 실체도 없는 전시성 행사에 매년 수십억 원을 쓰며 민생은 외면하고 있다"며 "공무원까지 동원해가며 대선에 출마하더니 이제는 법정에서 피고인이 됐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자신을 향해서는 "무너진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밤낮으로 일해 인천을 '메가시티·파워시티로 만들기 위한 판을 짰다"며 인천고법 설립과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등을 자신의 공으로 돌렸습니다.

또, "박찬대 의원이 인천을 떠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동안 저 김교흥은 인천시당을 맡아 빈자리를 모두 메우고, 동료 의원들과 (총선) 압승을 일궈냈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의지와 노무현 대통령의 혁신정신, 이재명 대통령의 불굴 결의를 이어가겠다"고 자신이 이른바 '인천의 민주 적통자'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후 인천 미추홀구 옛시민회관쉼터에서 같은 내용의 출마 선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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