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너무 믿지 마세요”…‘13월 보너스’ 더 받으려면
과거 5년 내 놓친 공제는 ‘경정청구’로
◆ 3040 자산지키기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2/mk/20260122112402098ttog.jpg)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정원준 세무사는 “연말정산의 핵심은 국세청 ‘간소화 서비스’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는 것”이라며 “의료비나 교육비 등 시스템에 자동으로 수집되지 않는 ‘사각지대’ 항목이 의외로 많기 때문에, 근로자 스스로 증빙서류를 챙겨 결정세액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이 이처럼 간소화 서비스에서 놓치기 쉬운 주요 공제 항목을 정리해 ‘연말정산 절세 포인트 8가지’를 공개해 주목할 만 하다.
총급여 8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 이하 또는 기준시가 4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며 월세를 지급했다면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15~17%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간소화 서비스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월세를 지급한 계좌이체 영수증 또는 무통장입금증을 임대차계약서 사본과 함께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최근에는 간소화서비스에서 조회되는 경우도 많지만 누락된 경우에는 안경점에서 ‘시력교정용’임이 명시된 연말정산용 영수증을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보청기·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 구입·임차비용도 사용자 명의의 영수증을 판매처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이 경우 병원에서 발급한 ‘장애인 증명서’를 제출하면 장애인 1인당 200만원의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이나 상이유공자의 경우에는 장애인등록증 사본 또는 상이자증명서를 제출하면 동일한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교육비는 간소화서비스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학원에서 연말정산용 영수증을 별도로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자녀가 있다면 입학 전인 1~2월에 지출한 학원비도 공제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 이를 놓치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학교에서 단체로 교복이나 체육복을 주문하고 학부모가 분담금을 납부한 경우에는 간소화서비스에 금액이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이때는 학교 행정실을 통해 영수증이나 납부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유학자격을 입증하는 서류와 교육비 납입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금액은 원화로 환산해 신고해야 한다. 국내에서 송금한 경우에는 송금일의 대고객 외국환매도율, 국외에서 직접 납부한 경우에는 납부일의 기준환율 또는 재정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해야 한다. 환율은 서울외국환중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근로계약 체결 당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60세 이상자, 장애인, 경력단절 근로자가 일정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비영리기업 포함)에 취업한 경우 취업일로부터 3년(청년은 5년) 동안 소득세의 70%(청년은 9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이 감면은 연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적용된다.
정원준 세무사는 “간소화 서비스 자료는 통상 1월 15일경 공개되지만 영수증 발행 기관이 자료를 늦게 제출하는 경우에는 1월 20일 이후에야 반영되는 사례도 있다”며 “따라서 회사의 서류 제출기한 전에 한번 더 조회해 변동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최신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또 과거 연말정산에서 공제 항목을 빠뜨렸더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정 세무사는 “과거 5년간 누락된 공제 항목이 있다면 국세청 홈택스에서 ‘경정청구’를 통해 환급신청이 가능하다”며 “홈택스 로그인 후 ‘세금신고 → 종합소득세 신고 → 근로소득 신고 → 경정청구’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닷새는 도시인, 주말에만 농민…“농어촌 기본소득 대상이라고?” - 매일경제
- 200조 굴려본 남자의 자산증식 노하우…“금보다 미국 S&P500” - 매일경제
- [속보] “구형은 15년이었는데”…법원, ‘통일교 금품수수’ 김건희에 징역 1년8개월 선고 - 매
- [속보] SK하이닉스 작년 매출 97.1조·영업익 47.2조…사상 최대실적 - 매일경제
- "다주택 양도세 유예 … 한두달 시간 더 줄것"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까지 … '불개미' 끌어들여 판 더 키운다 - 매일경제
- “절대 못 잡아” 비웃더니 줄줄이 ‘쇠고랑’…겁먹고 사라진 스와팅 - 매일경제
- [단독] ‘몸값 2조원대’ 주름제거용 필러 ‘쥬베룩’ 매물로 - 매일경제
- 월급도 못 받는 홈플러스·표정 관리하는 쿠팡 - 매일경제
- ‘EPL 코리안리거 16호’는 오현규?…풀럼 이어 리즈·팰리스까지 관심, 잉글랜드가 부른다! - MK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