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습지의날 맞아 ‘2026 순천만생태예술국제포럼’ 개최
도시·자연 잇는 생태문화 교류

전남 순천시가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해 오는 2월 2일부터 이틀간 순천대학교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2026 순천만 생태예술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두루미과학예술센터와 아시아질적탐구학회가 공동 주최를 맡았으며, 두루미과학예술센터·두루미랑·(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순천시가 후원한다.
'세계 습지의 날'은 1971년 2월 2일 람사르협약 체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올해는 '습지와 전통지식 문화유산의 가치 조명'이라는 주제 아래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문화적 자산을 결합한 전시, 공연, 포럼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심과 순천만을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이 도심의 생태·문화 자원과 순천만의 천혜 환경을 두루 경험하게 함으로써, '도시 전체가 하나의 생태 무대'라는 순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일정별로는 첫날 이우만 작가의 조류 세밀화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생태예술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생태체험선 탑승과 도보 탐방 등 순천만의 현장을 직접 마주하는 현장 체험 위주의 일정이 이어진다.
아울러 해설과 공연이 어우러진 '렉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이 주는 치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내 생태문화 교류를 한층 넓혀갈 계획이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받는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만습지 또는 순천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건호 기자 gun7@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