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 가족 의미 그린 연극 '만선' 무대 올려
통통배 위 다섯 명의 가족이 표류하며 관계의 상처·사랑·화해 그려

[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서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박봉주)은 성동공연예술 프로젝트 선정 작품으로 오는 30~31일 양일간 성수아트홀에서 연극 '만선'을 선보인다.
당 연극은 배우 이기영이 대표를 맡고 있는 극단 돋을양지와 협업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김원 작가의 희곡을 바탕으로 정상훈 연출이 참여한다.
한국 리얼리즘 연극의 결을 밀도 있게 살린 작품으로 동해와 위 통통배에는 할아버지·아버지·어머니·아들·딸 다섯 명의 가족이 서로를 밧줄로 묶은 채 표류하는 상황에서 출발한다.
이들이 마주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서로에게 쌓아온 감정의 잔해와 감춰 둔 비밀 그리고 관계의 균열 사이에 쌓인 상처와 갈등, 서로를 향한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작품은 극적인 사건의 연속보다 인물들의 언어와 침묵, 사소한 선택이 만들어내는 파장에 주목한다.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관계 안에서 상처가 어떻게 누적되고 어떤 순간에 폭발하는지를 보여주며'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성동문화재단 박봉주 이사장은 "연극은 관객과 가까운 무대에서 배우 간 호흡과 감정의 밀도가 생생하게 전달되며, 그 과정에서 사유와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장르이다"라며,"이번 무대가 자신의 삶과 가족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극은 16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며, 성동구민, 학생(초·중·고),65세 이상 경로우대자, 복지카드·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 예스24 티켓,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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