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작년 영업손실 9억…매출 성장에도 적자전환

김창권 기자 2026. 1. 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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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관비 증가로 수익성 둔화…매출 1552억, 전년比 11.7%↑
제약 부문 두 자릿수 성장…바이오탑·탈모 치료제 견인
바토클리맙·아이메로프루바트 임상 성과 가시화
한올바이오파마 홈페이지 갈무리. [출처=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9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2억3000만원) 적자 전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판매관리비 증가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순손실은 56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4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전년 대비(27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 분기 매출은 375억원, 순손실은 62억원을 기록했다.

제약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제약 부문 영업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338억원을 기록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연매출 238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올해 바이오탑 매출이 3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탈모 치료제 제품군도 특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러한 핵심 품목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총 8개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R&D 부문에서도 임상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는 3개 제품에서 총 5개의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어 성장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바토클리맙의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 2건 결과를 비롯해 아이메로프루바트의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D2T RA) 등록 임상 탑라인 데이터, 피부 홍반성 루푸스(CLE) PoC 임상 초기 결과가 순차적으로 도출될 예정이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탄파너셉트'의 VELOS-4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도 연내 발표가 계획돼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 'HL192' 역시 연내 다음 임상 단계 진입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2026년은 바토클리맙, 아이메로프루바트, 탄파너셉트 등 3개 핵심 자산에서만 총 5개의 글로벌 임상 결과가 순차적으로 발표되는 회사 역사상 유례없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으로의 도약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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