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부족' 인정한 이 대통령…이혜훈 논란에 "해명 먼저"
[앵커]
어제(21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이후 세 번째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 예고했던 90분의 두 배 가까운 시간 동안 각종 현안에 대해 답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이렇게 극렬한 저항에 부딪힐 줄 몰랐다"면서도 "본인의 해명을 들어보는 게 공정하다"고 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신년 기자회견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어려운 주제 중에 하나입니다. 직설적으로 얘기를 하면 이혜훈 지명자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는 아직 결정은 못 했어요.]
이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면서도 "그에 대한 본인의 해명을 들어보는 게 공정하다"며 인사청문회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본인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들어볼 기회를 갖고 그 청문 과정을 본 우리 국민들의 판단을 제가 들어보고 좀 그렇게 판단하고 싶었는데 그 기회마저 봉쇄돼서 본인도 아쉽겠지만 저도 참 아쉽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극렬한 저항에 부딪힐 줄은 몰랐다"고도 했습니다.
청와대 인사 검증의 한계는 인정하면서도 이 후보자를 배신자 취급하듯 의혹을 제기하는 야권을 비판했습니다.
[그쪽 진영에서 공천을 무려 5번을 받아가지고 3번씩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됐고…마치 대부에서 나오는 배신자 처단하듯이 우리는 모르는 걸 막 공개를 해가면서 공격을 하면 흠잡힐 일 한 당사자의 잘못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로선 알기 어렵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검증 실패를 자백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김미란 최무룡 영상편집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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