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2% 폭등, 반도체지수 3% 급등해 8000포인트 돌파(종합)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추가 관세를 철회하자 인텔이 12% 가까이 폭등하는 등 미국 반도체주가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등했다.
특히 반도체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8000포인트를 돌파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3.18% 급등한 8042.07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80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단 엔비디아는 2.95% 급등한 183.3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트럼프는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 "나토 사무총장 마크 뤼테와 매우 생산적인 만남을 바탕으로 그린란드 및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한 미래 협정의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에 근거해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상승하는 등 랠리했다. 미국 증시가 랠리하자 엔비디아도 덩달아 3%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진행된 래리 핑크 블랙록 CEO와 대담에서 "AI 열풍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게 했다. 지금까지 수천억 달러가 투입됐지만 추가로 수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가 증축돼야 한다"고 말하며 AI 버블론을 일축한 것도 엔비디아 급등에 일조했다.

엔비디아가 3% 가까이 급등하자 경쟁업체 AMD는 7.71% 폭등했다.
이외에 브로드컴(1.14% 하락)을 제외하고 다른 반도체지수도 일제히 랠리했다.
인텔은 11.72%, 마이크론은 6.61%, 퀄컴은 1.49% 각각 상승했다. 특히 인텔의 상승 폭이 컸다. 이날 인텔은 11.72% 폭등한 54.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인텔은 22일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적 기대가 나오며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실적 업체인 팩트셋은 인텔의 지난 분기 매출이 134억2000만달러, 주당 순익은 8센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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