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지키려면 미국이 소유해야…무력은 안쓸 것"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간밤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1시간 넘게 특별연설을 했습니다. 예상대로 그린란드를 미국 땅으로 만들겠다는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냈는데요. 그린란드를 안전하게 지키려면 미국이 소유해야 한다면서도, 군사 개입 등 무력을 쓰지는 않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조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6년 만에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별연설에 나섰습니다.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미국 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 말고는 어떤 나라도 그린란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없습니다."
유럽의 각국 정상을 직접 마주한 자리에서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내며 공개적으로 압박에 나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국가·국제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꼭 필요하다며, 그린란드 확보에 군사력을 동원하지는 않겠다는 뜻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사람들은 제가 무력을 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원하지 않고 쓰지도 않을 것입니다."
지난 3일 기습 군사작전을 통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그린란드에도 무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을 돌연 뒤집은 겁니다.
나토 동맹국인 덴마크를 상대로 무력을 사용할 경우 80년 나토 동맹에 균열을 불러올 것이란 우려를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요구하는 건 풍부한 희토류가 매장된 그린란드의 완전한 소유권이며 임대 방식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조성우입니다.
[cho.seongwoo@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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