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설·양자설 임형주, 소속사 대표 母 편애에 “셋째 동생 ⅓만큼이라도”(아빠하고3)[어제TV]

이하나 2026. 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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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소속사 대표인 엄마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임형주는 "저는 진짜 우리 엄마랑 애증이다. 제가 은근 질투심이 있어서 서운할 때가 있다. 사람이기 때문에 나이랑은 상관없다. 그렇다고 제가 셋째, 넷째가 원망스럽지는 않다. '안 돼, 내가 이런 걸 서운해서는 안 된다'라고 다잡는 거다. 내가 삼촌뻘인데. 난 40대고 쟤네는 20대인데. 채신을 지키자고 한다. 엄마랑 나는 이제 어쩔 수 없다. 셋째, 넷째한테 엄마가 잘해주는 인생은 이번 생엔 포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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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캡처
사진=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캡처
사진=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소속사 대표인 엄마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월 21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임형주와 엄마가 출연했다.

데뷔 29년 차에 첫 관찰 예능에 출연한 임형주는 “저희 모자 관계는 특별하다. 이제 저도 불혹이 됐고, 어머니도 곧 칠순을 바라보고 계신데 저희가 보낸 시간보다 앞으로 보낼 시간이 적을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앞서서 꼭 가기 전에 응어리를 풀고 싶었다”라면서도 “저에게 어머니는 가장 든든한 아군이다. 영원한 내편이다”라고 말했다.

임형주 소속사 대표인 엄마 헬렌 킴은 임형주 공연의 총연출부터 스타일리스트 역할까지 공연 전반에 관여했다. 여장부 같은 엄마와 애증의 관계라고 밝힌 임형주는 “‘100% 다 엄마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요’라고 하면 제 양심에 찔린다. 우리 대표님을 죽도록 미워한 적도 있고, 안티처럼 싫어한 적도 있었고 정말 탈출하고 싶던 생각도 있었다. 너무 철없을 때 너무 상처 되는 말을 많이 해서 ‘엄마가 엄마인 게 죽을만큼 싫어. 소름 끼쳐’라고 했다”라고 철 없던 시절 엄마에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엄마와 29년째 일하고 있는 임형주는 “다시 시간을 돌린다면 일을 같이 하고 싶지 않다. 가족과는 일하면 안 된다. 저희는 너무 오랜 시간 같이 일했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 가는 거지만 가족과는 일하면 안 된다. 너무 생채기가 많이 난다”라고 토로했다.

임형주는 서울 한복판에 있는 442평 대저택을 공개했다. 집에는 광활한 주차장에 124석 규모인 팝페라 전용 극장까지 있었다. 이 외에도 상장 방, 세 개의 산이 보이는 탁 트인 테라스 뷰, 14인승 엘리베이터, 매립형 가습기 등이 감탄을 자아냈다.

전날 공연을 마친 임형주는 빨랫감을 들고 엄마가 사는 4층 펜트하우스로 향했다. 엄마를 계속 ‘대표님’이라고 부른 임형주는 “어려서부터 입버릇이 됐다”라며 중학생 때부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칼같이 엄마를 대표님이라고 부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임형주 엄마는 “엄마의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할 시기에 데뷔해서 세상과 사회를 먼저 알았으니까, 혹시 잘못될까 봐 더 냉혹하게 키운 건 있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머리를 감지 않고 머리띠를 한 임형주의 스타일링부터 다이어트까지 계속 잔소리를 했다. 임형주는 “기분이 안 좋다. 굉장히 모멸감을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4남매를 키운 임형주 엄마는 첫째 임형주뿐 아니라 모두 명문대를 졸업한 자녀들을 자랑했다. 그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자식으로 셋째 리차드를 꼽았다. 리차드의 얼굴이 공개되자, 전현무는 “AI 아니야?”라고 훈훈한 얼굴에 깜짝 놀랐다.

임형주는 동생들은 아는 4층 엄마 공간 비밀번호를 자신만 모르는 것에 서운해하며 “저만 왕따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동생들은 올라오라고 해도 안 올라온다. 근데 임형주는 시도 때도 없이 온다. 엄마도 자야 하지 않나”라고 이유를 밝혔다.

엄마는 끊임없이 임형주에게 살을 빼라고 잔소리하며 과거 사진과 비교했다. 임형주는 “제가 코로나 때 살이 급격히 불었다”라면서도 “그 아인 죽었다. 살릴 수가 없다. 그때도 많이 먹었는데 살이 안 쪘다. 47kg였다. 저 저체중으로 군대 면제 될 뻔했다. 저는 어떤 면에서는 이렇게 살이 찌니까 나이 어리거나 우습게 보는 사람이 없어서 신난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살에 이어 쩝쩝대며 먹는 문제까지 디스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우리 식구는 안 그런데”라며 자꾸 다른 가족들과 임형주를 분리했다. 임형주는 “모멸감이 든다. 정색을 넘어 화를 낸 적도 있다. 근데 씨알도 안 먹힌다”라며 “늘 그랬다. 오로지 셋째와 넷째. 특히 셋째가 인턴을 하니까 퇴근할 때쯤 전화를 하신다. 제가 밖에서 늦게 안 들어오면 ‘어디니? 이 정신 빠진 애야’라고 한다. 아주 온도 차가 극명하다”라고 자신과 16살 차 나는 셋째 동생과 다른 태도에 서운해했다.

임형주는 “저는 진짜 우리 엄마랑 애증이다. 제가 은근 질투심이 있어서 서운할 때가 있다. 사람이기 때문에 나이랑은 상관없다. 그렇다고 제가 셋째, 넷째가 원망스럽지는 않다. ‘안 돼, 내가 이런 걸 서운해서는 안 된다’라고 다잡는 거다. 내가 삼촌뻘인데. 난 40대고 쟤네는 20대인데. 채신을 지키자고 한다. 엄마랑 나는 이제 어쩔 수 없다. 셋째, 넷째한테 엄마가 잘해주는 인생은 이번 생엔 포기다”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엄마는 임형주가 참석한 패럴림픽 개막식, 임형주 학창 시절 학부모가 참석하는 행사에도 전혀 참석하지 않았다. 임형주는 “저는 항상 무대에 설 때 너무 외로웠다”라고 말했다.

입학식부터 졸업까지 엄마가 한 번도 안 왔다는 임형주는 “예술계 어머니들이 진짜 내비게이션 맘이다. 근데 저희 엄마는 코빼기도 안 보이니까. 그래서 고아라는 소문이 났다. ‘쟤가 어디 양자로 입적이 됐나 보다. 그러니까 저렇게 이를 갈고 극성으로 하지’라고 했다. 저는 집에서, 엄마한테 인정을 못 받으니까 남한테 인정 받으려고 그렇게 열심히 콩쿠르를 참가하고 선생님한테 인정 받으려고 했다. 그게 저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솔직히 너무 서운하고. 아직 남아있는 시간이 있으니까 리차드의 3분의 1 정도만이라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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