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표심 분석...'초대 서해구청장', 민주·국힘 ‘살얼음 대결’ [미리보는 지방선거]

박기웅 기자 2026. 1. 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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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해구가 오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종전 서구로부터 분리·출범하는 가운데, 초대 구청장 선거도 여야가 치열한 경쟁 구도를 그릴 전망이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 선거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해구에 속한 검암경서·연희·청라·가정·신현원창·석남·가좌동 등 7곳은 가장 최근 구청장 선거가 치러진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보수 성향 후보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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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구청장 선거 국힘 승리...지난 총선 서구 갑·을 민주 압승


인천 서해구가 오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종전 서구로부터 분리·출범하는 가운데, 초대 구청장 선거도 여야가 치열한 경쟁 구도를 그릴 전망이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 선거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해구에 속한 검암경서·연희·청라·가정·신현원창·석남·가좌동 등 7곳은 가장 최근 구청장 선거가 치러진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보수 성향 후보가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나 2025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우세를 보였다.

서해구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강범석 후보가 51.39%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후보(46.85%)를 꺾었다. 지역별로는 석남동에서 강 후보가 55.43%로 김 후보(42.05%)보다 13.38% 포인트(p) 앞섰다. 가좌동도 강 후보가 54.80%로 김 후보(42.75%)를 12.05%p 차로 눌렀다. 다만, 검암경서동과 청라동 등 2곳에서는 김 후보가 강 후보를 각각 2.35%p, 3.85%p 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제22대 총선에서는 서구갑 선거구인 가정·신현원창·석남·가좌동에서 모두 진보 성향 후보가 승리했다. 서구갑에서 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56.88%로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39.88%)를 17%p 차로 크게 앞섰다. 이중 가정동은 23.15%p 차까지 벌어졌다. 서구을 선거구인 검암경서·연희·청라동도 마찬가지로 민주당 후보가 압승했다. 민주당 이용우 후보(55.92%)가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42.99%)를 12.93%p 차로 제쳤다. 검암경서동은 13.43%p 차이가 났다.

지난해 제20대 대선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49.68%)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5.60%)를 앞섰다. 검암경서동에서 11.71%p 차로 이 후보가 승리하는 등 서해구 모든 동에서 앞섰다. 다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총선 때와 달리 4.08%p 차이로 득표율을 좁히며 분전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서해구의 최근 선거는 진보 성향이 조금 강하지만, 서구의 원도심 등이 있고 과거 보수 성향의 탄탄한 입지가 있어 어느 쪽의 성향이 짙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청라국제도시 등은 각종 현안이 있다 보니, 정당보다는 후보의 정책 등에 유권자의 선택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초대 서해구청장 누구...강범석 3선 도전 속 김교흥 출마가 최대 변수 [미리보는 지방선거]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121580463

박기웅 기자 imkingkk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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