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공짜에 월 20만원까지”…경기도, ‘에너지 소득시대’로 전진
月 7만원 전기요금 절감 효과 이어...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여부 ‘촉각’

경기도가 올해 총 130억여원의 예산으로 ‘경기 RE100 소득마을’ 사업을 추진, 태양광 24㎿를 보급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앞서 2024년과 지난해 사업에서 가구당 월평균 약 7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 등이 발생한 만큼, 올해 사업이 도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도는 올해 ‘경기 RE100 소득마을’ 사업 추진을 앞두고 사전 공고를 통해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사업은 총 128억3천700만원 규모로, 200개 마을에 태양광 24㎿를 보급하는 계획이다. 자립형·소득형·아파트형을 하나의 틀로 묶어 농촌과 도시, 공동주택까지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형별로 보면 자립형은 주택용(3㎾)과 소규모 상업용(10~99㎾)으로 나뉜다. 주택은 세대 전기요금 절감, 상업용은 마을 공동기금 조성이 목적이다. 소득형은 100~1천㎾ 규모의 중·대형 상업용 태양광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햇빛소득 창출을 목표로 한다. 아파트형(단지당 120㎾)은 옥상형과 베란다형으로 구분해 공용전기료와 세대 전기료 절감을 노린다.
앞서 자립형의 경우 2024년 82개 마을(1.8㎿), 2025년 114개 마을(9㎿)을 지원해 자가용 기준 월평균 약 7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상업용에서는 10㎾ 기준 연간 약 157만원 수준의 마을복지기금이 적립된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형은 2024~2025년 총 15개 마을에 5.4㎿를 설치해 15㎾ 출자 기준 월평균 약 20만원의 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형은 2025년 시범사업으로 3개 단지에 0.27㎿를 보급, 연간 약 790만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달 말 세부 기준과 지원 방식을 확정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RE100 소득마을이 단순한 태양광 보급 사업을 넘어 도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소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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