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내가 페이스메이커”

박범준 기자 2026. 1.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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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북미 대화 조기 성사 외교적 노력”
9·19 군사합의 복원 의지도 밝혀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 완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남북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입장도 견지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날 선 냉랭함이 한 번에 녹진 않겠지만 북측 호응을 끌어내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이룰 실현 가능한 조치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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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공존 체제 정착을 위한 평화 전략도 구체화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가 가급적 조기에 성사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남북 대화도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을 차근차근 조금씩이나마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간 우발 충돌을 방지하고 정치·군사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9·19 군사합의를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평화가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창의적 해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 강력한 자주 국방,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를 증진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해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25일 백악관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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