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주범’ 도쿄전력, 15년 만에 원전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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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자사 보유 원전을 재가동했다.
교도통신은 "후쿠시마 사고로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촉발된 데다 도쿄전력의 운영 능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유형의 원자로를 사용하는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의 어떤 원자로도 그간 재가동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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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자사 보유 원전을 재가동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TEPCO)은 21일(현지시각) 일본 서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의 6호기 원자로를 재가동했다. 이 원전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 및 가리와 지역에 걸친 420만㎡ 규모 땅에 총 7기 원자로로 구성돼있다. 총 출력 821만2천킬로와트(kW)로 단일 원전 기준 세계 최대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로 일본 정부가 ‘원전 제로(0)’ 정책을 펴면서, 이 원전 가동 역시 지금까지 중단돼왔다. 일본에선 후쿠시마 원전 사고 뒤 한때 전국 54기 원전의 가동이 완전히 멈췄다. 하지만 이후 일본 정부가 ‘원전 최대 활용’으로 방침을 뒤바꿨고, 도쿄전력도 재가동을 추진해왔다. 도쿄전력 운용 원전 중 다시 가동되는 건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이 처음이다.
다만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사고 당시 원전 운영사였던 터라, 이 회사의 원전 재가동을 두고 여론의 우려와 반발이 이어진다. 교도통신은 “후쿠시마 사고로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촉발된 데다 도쿄전력의 운영 능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유형의 원자로를 사용하는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의 어떤 원자로도 그간 재가동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주민 여론조사에서도 찬반이 엇갈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번 재가동으로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본에서 가동 가능한 원자로 33기 중 재가동된 곳은 15곳으로 늘었다. 도쿄전력은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의 1·2호기는 재가동하지 않고 폐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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