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 "괴물" 유럽, 트럼프 대놓고 성토…월드컵 보이콧 목소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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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는 의사를 꺾지 않자 유럽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다보스 포럼에 참가한 유럽 각국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깡패, 괴물이라고 부르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하겠다는 뜻을 꺾지 않자, 미국이 유럽을 종속시키려 한다면서 적극 반발한 겁니다.
유럽 각국 정상들과 유럽연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함께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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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는 의사를 꺾지 않자 유럽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다보스 포럼에 참가한 유럽 각국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깡패, 괴물이라고 부르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올해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 불참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보스 포럼에 참가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강한 어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합니다.
▶ 인터뷰 :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깡패가 아닌 존중을, 음모론보다는 과학을, 야만이 아닌 법치를 선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하겠다는 뜻을 꺾지 않자, 미국이 유럽을 종속시키려 한다면서 적극 반발한 겁니다.
유럽 각국 정상들과 유럽연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함께 냈습니다.
▶ 인터뷰 : 바르트 드 베버르 / 벨기에 총리 - "우리는 괴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괴물이 되고 싶은지 아닌지는 본인에게 달렸습니다."
미국과의 갈등이 깊어지자 유럽에서는 올해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 집단 불참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월드컵 참가 거부 청원에 9만 명이 서명했고 축구 강국 독일에서도 참가를 거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6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주최하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48개국 중 3분의 1인 16개국이 유럽 국가입니다.
집단 불참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체면을 효과적으로 구길 수 있다는 독일 싱크탱크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미국의 군사 행동 등 상황이 급변할 경우 더 적극적인 입장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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