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침대 사진 팝니다"…온라인발 가짜 뉴스에 홍역 [할리웃통신]

김나래 2026. 1. 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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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중국의 인기 배우 우레이가 사생활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대륙의 남동생이라는 애칭을 가진 그는 드라마 '랑야방', '장가행'으로 중화권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훤칠한 외모로 중국의 대표적인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 시각) 한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우레이와 성적인 행위를 주고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우레이의 침실 사진을 장당 1만 위안(한화 약 200만 원)으로 판매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그는 유료 채팅방을 개설해 우레이에 대한 폭로를 이어 나가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너희 오빠(우레이)가 저지른 위법 행위는 수두룩하다", "지금까지 겨우 2만 위안어치 팔렸다", "우레이, 나한테 빚진 거 어떻게 갚을 거냐"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루머가 확산되자 우레이는 19일 공식 계정을 통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며 이미 변호사를 통해 법적 추적을 위탁했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의 소속사 역시 "두 사람은 어떠한 접점도 없는 사이"라며 "형사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베이징의 대형 법률 사무소를 선임해 입건 절차를 마쳤다"며 "단순한 사과를 넘어선 실질적인 손해 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우레이 측의 강경 대응이 시작되자 인플루언서는 폭로 하루 만에 "모든 내용은 지어낸 것이다. 관심을 끌기 위해 시작했다"며 모든 폭로가 조작되었음을 시인했다. 그는 "동명이인 친구와 하던 농담을 우레이에게 덮어씌웠다"고 해명했다. 이어 "평생 언행을 조심하며 살겠다.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법률 전문가들은 인플루언서의 행위가 단순한 가십 유포를 넘어선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악의적인 명예훼손과 유료 채팅방을 통한 금전 갈취 정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중국 법에 따라 최고 징역 3년의 실형 선고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우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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