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선수] 김포시청 최인성 “새로운 환경과 체급 적응해 커리어하이 찍을 것”

이건우 2026. 1. 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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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환경과 체급 변화로 모든 것이 낯설지만 김포시청에서 커리어하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인성은 "상무에 있을 때 동고동락했던 이상구 선수가 소속팀이었던 김포시청에 대해 많이 알려줬고, 입단을 확정하기까지 이인재 시 복싱협회장의 도움도 크게 영향을 받았다"며 "당시 여러 팀에서 제의가 왔지만, 김포시청 특유의 끈끈한 분위기에 매료됐던 것 같고 꿈을 펼치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했다"고 김포에 새 둥지를 튼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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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복싱훈련장에서 최인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새로운 환경과 체급 변화로 모든 것이 낯설지만 김포시청에서 커리어하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상무 전역 후 김포시청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부산사나이' 최인성(26)의 입단 각오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최인성은 중학교 1학년 당시 몸이 여린 탓에 부친의 권유로 복싱장을 처음 찾았고, 3학년 때 처음 출전한 전국소년체육대회서 동메달을 딴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후 부산체고·상지대·부산시체육회를 거치는 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최인성은 지난해 말 상무 소속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경기도 선수로 합류하게 됐다.

최인성은 "상무에 있을 때 동고동락했던 이상구 선수가 소속팀이었던 김포시청에 대해 많이 알려줬고, 입단을 확정하기까지 이인재 시 복싱협회장의 도움도 크게 영향을 받았다"며 "당시 여러 팀에서 제의가 왔지만, 김포시청 특유의 끈끈한 분위기에 매료됐던 것 같고 꿈을 펼치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했다"고 김포에 새 둥지를 튼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큰 숙제도 함께 안고 왔다.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주 체급인 라이트웰터급(63.5㎏)이 폐지되며 상무에서 웹터급(70㎏)으로 체급을 올린 최인성은 2025년 협회장배 종별대회(3월)서 우승했지만 시즌 초반 선전을 이어가지 못하고 이후 2차례의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서 조기 탈락하며 결국 출전이 좌절됐다.

최인성은 "스텝을 살려서 경기를 운영하는 게 장점이었는데, 체급을 올린 이후 상대와 근접한 뒤 힘에서 밀리는 상황이 많아졌다"면서 "근력을 기르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인성의 장점은 아웃복싱을 잘 구사하고, 경기 리듬을 주도하는 부분 외에도 스스로 동기부여를 찾고 성장하는 데 있다.

그는 "아버지가 처음 복싱을 권유할 때 쉽게 포기할 거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라는 말에 오기가 생겨 더 열심히 배웠고, 첫 소년체전 때는 다른 선수들보다 체력이 뒤떨어지는 분함에 두세 정거장 전에 내려서 집까지 전력질주하기도 했다"며 "코로나19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잠시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때의 흔들림도 복싱 훈련에만 매진하며 다잡았다"고 밝혔다.

상무에서 전역한 지금이 선수 인생의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밝힌 최인성은 올 시즌 도약을 위해 충남 청양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최인성은 "(전역하니) 큰 짐을 하나 덜어낸 것 같다"며 "김포시청에 온 뒤로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복싱을 즐기고 있다. 앞으로가 기대되고, 노력하면 다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올 시즌 임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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