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년 12월 물가상승률 3.4%…예상치 상회
김지연 2026. 1. 21. 19:04
![2025년 12월 런던 박싱데이 쇼핑객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1/yonhap/20260121190426290vews.jpg)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4% 상승했다고 영국 통계청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달(3.2%)보다 높고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경제 전문가 전망치 평균 3.3%를 상회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오른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잉글랜드은행(BOE)이 면밀히 주시하는 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4.5%로, 전월(4.4%)보다 상승했다.
담배와 항공료가 지난달 물가를 가장 많이 끌어올렸다. 지난해 11월 26일 담뱃세 인상과 성탄절 및 새해 전야 요일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담배나 항공료 등은 변동성이 큰 품목인 만큼 앞으로 수개월 내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오는 4월이나 5월께 BOE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BOE가 내달 5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여전히 우세하다.
니컬러스 크리튼던 전국경제사회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BOE가 이번 숫자를 걱정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새로운 지정학적 긴장이 물가상승률 경로에 영향을 미치지만 않는다면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가 1차례만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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