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온정 나누는 ‘수 여성병원 봉사단’ 서봉임 단장

김형욱 2026. 1. 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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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랑·의료 희망 나눔… 10년째 선한 영향력”

직접 농사… 1년 네차례 취약층 김장
섬·해외 주민 초음파 진료 ‘건강 살핌’
음악회·행사지원 등 공동체 활동 앞장

서봉임 ‘수 여성병원 사랑 봉사단’ 단장은 “봉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 그대로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봉임 단장 제공

‘지역에 사랑을 심고, 의료로 희망을 나누다’.

서봉임(51) ‘수 여성병원 사랑 봉사단’ 단장은 10여 년째 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수 여성병원 사랑 봉사단은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한 ‘수 여성병원’ 관계자들을 포함해 봉사에 ‘진심’인 이들로 구성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 단장은 이 병원의 부원장이며 원장인 남편은 봉사단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후원자다.

수 여성병원 사랑 봉사단은 1년에 네 차례에 걸쳐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해 취약계층에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1년에 한 번도 하기 힘든 김장을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네 번씩이나 진행하는 것이다. 쪽파 김치를 포함해 열무·얼갈이 김치, 깻잎김치, 오이소박이 등 다양한 김치를 담가 이웃들에게 나눠준다.

서 단장은 “김장 봉사활동을 위해 직접 농사를 짓는다”며 “봉사단 사람들도 같이 농사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김장 재료까지 직접 준비할 정도로 수 여성병원 사랑 봉사단의 김장 봉사에는 정성이 듬뿍 담긴다.

그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봉사단 사람들이 서로 만난다”며 “서로 집에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까지 알 정도로 사이가 돈독하다”고 말했다.

수 여성병원 사랑 봉사단의 봉사활동은 거리에 구애받지 않는다. 의료시설이 취약한 섬을 방문하기도 하고 해외 의료 봉사까지 한다. 서 단장은 “의료 취약 지역을 찾아 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초음파 기계를 가지고 가 갑상선, 경동맥 등을 진료하며 그 지역 분들의 건강을 살핀다”고 설명했다.

수 여성병원 사랑 봉사단은 사비를 들여 해외 봉사활동도 하는데, 올해도 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수 여성병원 사랑 봉사단은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행사가 열리면 의료 차량까지 제공하며 공동체를 위한 활동에 그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2026년에도 수 여성병원 사랑 봉사단의 진심 어린 봉사활동은 계속된다.

서 단장은 “지역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가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고 싶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며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이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봉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 그대로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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