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임선우 "4대 빌리들, 자부심 갖고 꿈 이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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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옆에 있는 4대 빌리 아이들도 저처럼 꿈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임선우는 21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기자간담회에서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는 나이도 맞아야 하고, 재능도 있어야 하며, 어려운 연습도 소화해야 하는 역할"이라며 "새로운 빌리를 맡은 아이들은 자신이 행운아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신감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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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1대 빌리, 이번엔 성인 빌리로
새 빌리에 김승주·박지후·김우진·조윤우
"16년 전 멤버들과 함께 '드림팀' 이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금 제 옆에 있는 4대 빌리 아이들도 저처럼 꿈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빌리 엘리어트’는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영국의 한 탄광촌 마을의 소년 빌리가 발레리노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팝 스타 엘튼 존이 작곡을 맡은 작품으로 오는 4월 12일 블루스퀘어 우리카드홀에서 4연으로 개막한다.
임선우는 2010년 한국에서 초연한 ‘빌리 엘리어트’에서 소년 빌리 역으로 데뷔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빌리와 똑같은 발레리노의 꿈을 키워온 그는 2018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했고, 올해 발레단 내 최고 등급인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빌리 엘리어트’는 임선우에게 힘든 순간에도 꿈을 잃지 않게 해준 작품이다. 그는 “다리를 심하게 다쳐 3년간 발레를 하지 못하게 됐을 때 ‘빌리 엘리어트’ 생각이 많이 났다”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발레리노가 된 빌리를 생각하며 부상의 아픔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빌리 엘리어트’를 하면서 배운 연기도 지금 발레를 하면서 감정 표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선 1년간 3차에 걸친 오디션과 안무 기본기를 훈련하는 ‘빌리 스쿨’을 통해 4명의 빌리를 새로 선발했다. 다수의 뮤지컬 출연 경력이 있는 김승주(13), 힙합 댄스를 배운 박지후(12), 4세 때부터 발레를 배운 김우진(11), 영화·드라마·광고에 이어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조윤우(10)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공연엔 2010년 국내 초연 당시 성인 빌리로 출연했던 이정권, 신현지가 국내 협력 안무가로 합류해 의미를 더한다. 국내 초연부터 참여해온 톰 호지슨 해외 협력 안무가는 “훌륭한 발레리노가 된 임선우, 그리고 16년 전 이미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고 있던 이정권, 신현지와 다시 함께 작업한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며 “이번 ‘빌리 엘리어트’ 팀은 이미 ‘드림팀’이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프로듀서는 “‘빌리 엘리어트’는 단순한 공연 제작을 넘어 한국 뮤지컬의 기초 체력을 탄탄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작품”이라며 “어린 빌리들이 무대에서 흘릴 땀방울이 관객에겐 기적의 에너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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